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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맨해튼 계획(Manhattna Project)'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영상으로 옮겼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개봉된 미국을 비롯한 해외 극장가에선 이미 흥행 돌풍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영화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 장르 : 스릴러, 전기, 시대극, 전쟁, 드라마
● 제작 : 크리스토퍼 놀란, 에마 토머스, 찰스 로벤
●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원작 :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 주연 :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등
● 촬영 : 호이트 반 호이테마
● 편집 : 제니퍼 레임
● 음악 : 루드비히 고란손
● 개봉일 : 2023년 8월 15일
● 상영시간 : 180분
● 제작비 : 1억 8천만 달러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메인 예고편
영화 오펜하이머의 5분 오프닝 룩을 경험해 보세요.5분 오프닝 룩은 IMAX샷 서사 스릴러의 새로운 장면, 이미지 및 소리를 감상하세요.
역대급 초호화 출연진
영화 오펜하이머의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화려한 출연진입니다. 주인공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은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를 비롯하여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 맷 데이먼(Matt Damon),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플로렌스 퓨(Florence Pug), 조쉬 하트넷(Josh Hartnett), 케이시 애플렉(Casey Affleck), 라미 말렉(Rami Malek), 캐네스 브래너(Kenneth Branagh) 등 제각각 큰 영화의 주연을 맡아도 충분할 배우들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지휘 하에 작은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모였습니다.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펼치는 스크린 속 섬세한 열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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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발 연출
영화 오펜하이머의 명장면은 원자폭탄이 소재이니 당연히 핵폭발 장면입니다. 약 2년 11개월 동안 20억 달러의 비용, 몇 년에 걸쳐 모은 매우 소중한 정제 우라늄과 플루토늄, 거의 모든 세계 최고의 물리학 천재들을 포함한 약 1313만 명을 갈아 넣어 실시한 프로젝트의 성패가 한순간에 달렸다는 과학자들의 긴장감과 부담감을 매우 몰입감 있게 잘 표현했습니다. 이후 조용한 와중의 순수한 하얀색의 화구, 그리고 버섯구름과 충격파까지 잘 재현했다고 합니다.
다만 CG를 배제하고 연출한 탓에 핵폭탄을 상상하며 떠올리는 임팩트 있는 거대한 폭발 장면이나 예고편 속 장면을 기대한다면 약간 실망할 수 있습니다.
예고편에서 등장했던 폭축렌즈에 의해 플루토늄 구가 핵분열을 시작하는 모습이나 실제 화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장면은 오프닝에만 잠깐 등장하고, 정작 본 실험 장면은 밝은 섬광과 함께 그저 전형적인 할리우드 식 폭발과 화염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줄 뿐입니다.
화구의 모습이나 버섯구름의 형태, 규모 전부 실제 '트리니티 실험' 당시의 모습과 완전히 다르며 누가 봐도 일반 폭발물을 폭발시킨 듯한 모습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정말로 CG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실제 모습을 재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를 제작할 때 CG 사용을 자제하고 실제 촬영을 적극적으로 행하는 편입니다. 2022년 12월, 결국 정말 CG 없이 트리니티 실험 재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공개되며 다시금 화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영화 촬영한다고 핵실험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재래식 폭약으로 비슷한 폭발 효과를 연출했다고 합니다.